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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 초보를 위한 필수 용어 10가지

by 인포비치 2025. 10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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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을 시작하려고 결심한 순간, 갑자기 마주하는 어려운 말들. 캔들? PER? 호가창? 처음에는 뭔가 비밀 코드처럼 보이기도 하죠. 마치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느낌이랄까요.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. 이번 글에서는 **MZ세대 주식 초보**를 위한 꼭 알아야 할 기본 용어 10가지를 쉽고 친절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. 이제 용어에 막히지 않고, 뉴스도 앱도 더 자신 있게 읽어낼 수 있을 거예요. 지금부터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우리도 주식에 대한 전문가가 되는 첫걸음 시작합니다.

1. ‘호가창’이 뭐예요? 주문이 오가는 창문

주식 관련앱에서 주식 종목을 클릭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‘호가창’입니다. 이건 쉽게 말해 ‘주문 게시판’이에요. 사고 싶은 사람과 팔고 싶은 사람이 각각 얼마에 몇 주를 내놓았는지 보여주는 창이죠. 매수 호가(사는 쪽)와 매도 호가(파는 쪽)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거래가 성사되는 구조입니다.

예를 들어, A기업 주식의 매도 호가가 10,050원이고, 매수 호가가 10,000원이라면 누군가가 "나는 10,050원에도 살게!"라고 주문을 넣었을 때 거래가 체결됩니다. 이런 식으로 **거래의 미세한 심리전**이 오가는 곳이 바로 호가창이에요.

2. PER, PBR? 숫자로 보는 주식의 ‘가치’

PER은 주가수익비율(Price to Earnings Ratio)로, 주가가 이 기업의 수익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 공식은 간단해요: PER = 주가 ÷ 주당순이익(EPS). 예를 들어 PER이 10이라면, 회사가 지금처럼 돈을 벌었을 때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10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.

PBR은 주가순자산비율(Price to Book Ratio)이고, 주가가 회사 자산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보는 지표예요. PBR = 주가 ÷ 주당순자산. 이 수치가 1보다 낮으면 ‘자산 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’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.

하지만 무조건 낮다고 좋은 것도, 높다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. **업종별로 적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, 비교는 ‘같은 산업군’ 내에서** 해야 의미가 있어요.

3. 시가, 종가, 고가, 저가: 하루의 흐름을 말해주는 키워드

처음엔 주식 앱에 뜬 네 가지 숫자가 헷갈릴 수 있어요. 하나씩 정리해 볼게요.

  • 시가: 그날 주식 시장이 열리자마자 처음 거래된 가격
  • 종가: 장이 끝날 때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
  • 고가: 그날 중 가장 높게 거래된 가격
  • 저가: 그날 중 가장 낮게 거래된 가격

이 네 가지 수치를 통해 그날의 흐름, 즉 **주가의 감정선**을 읽을 수 있어요. 예를 들어, 시가는 10,000원이었지만 종가는 10,500원이었다면 매수세가 강했고 종일 상승 분위기였다는 뜻이 됩니다.

4. 매도, 매수, 분할매수, 평단가… 실제 거래에서 꼭 쓰는 말들

투자를 실제로 해보면 가장 자주 쓰는 단어는 매수(사는 것), 매도(파는 것)입니다. 그리고 중요한 전략 중 하나가 ‘분할매수’ 예요. 이는 한 번에 큰돈을 넣지 않고, 나눠서 여러 번에 걸쳐 사는 전략입니다. 시장 변동성이 큰 요즘 같은 때에는 리스크를 줄이는 데 유리하죠.

또 하나, 자주 듣는 ‘평단가’는 내가 가진 주식의 평균 매수 단가를 말해요. 예를 들어, 같은 종목을 3번에 걸쳐 다르게 샀다면, 그 평균값이 평단가가 됩니다. 내 평단가보다 주가가 올라가야 수익이 나는 구조죠.

그리고 마지막으로 ‘물타기’는 주가가 떨어졌을 때 더 사서 평균 매입가를 낮추는 전략이에요. 하지만 잘못하면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어, **신중한 판단**이 필요합니다.

마무리하며: 용어를 알면, 시장이 보입니다

주식은 겁먹을 일이 아닙니다. 낯선 단어들만 익히면, 그다음부터는 한결 편해져요. 이번 글에서 소개한 10가지 핵심 용어는 주식 초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입니다.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기본적인 단어부터 차근차근 익혀 나간다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.

단기 수익을 노리기보다, 용어 하나하나를 알아가며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 금융은 결국 ‘이해하는 사람의 무기’니까요.